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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호랑이’ 권인하, 26년 만에 자기 노래로 음악방송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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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호랑이’ 권인하, 26년 만에 자기 노래로 음악방송 출격

입력
2019.11.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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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가 26년 만에 자신의 노래로 순위제 음악 방송에 출연한다. we뮤직 제공
권인하가 26년 만에 자신의 노래로 순위제 음악 방송에 출연한다. we뮤직 제공

가수 권인하가 또 한번 음악 방송으로 리스너들과 만난다.

권인하는 오는 16일 방송될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신곡 '어떤 날엔' 무대를 스페셜 스테이지로 선보인다.

'어떤 날엔'은 지난달 31일 발매된 노래이자 신인 작곡팀 이뮨이 함께 한 노래다. 젊은 감각의 멜로디에 권인하의 내공 있는 소리가 어우러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지난 1993년 KBS2 '가요톱텐'에서의 '계절이 음악처럼 흐를때'를 부른 이후 권인하가 자신의 노래로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26년 만에 처음이다. 그동안 영상과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천둥호랑이' 창법을 생방송 라이브로 만날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6월에는 다비치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을 재해석한 무대로 '쇼! 음악중심'에서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1986년 데뷔한 권인하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커버한 곡들이 젊은 세대들에게 이슈가 되어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에게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오는 12월 14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단독콘서트 '포효3'을 개최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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