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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썸, 데뷔 초부터 함께한 소속사와 아름다운 이별 “서로의 성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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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썸, 데뷔 초부터 함께한 소속사와 아름다운 이별 “서로의 성장 합의”

입력
2019.11.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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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썸이 맵스엔터테인먼트와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 맵스엔터 제공
키썸이 맵스엔터테인먼트와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 맵스엔터 제공

래퍼 키썸이 맵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맵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공식입장을 내고 "데뷔초부터 인연을 맺어온 키썸과 지난 10월 31일 전속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키썸의 공식 팬카페에도 이 같은 공지가 올라왔다. 맵스엔터테인먼트는 "키썸과 연을 맺고 함께 손잡고 달려온 지 어언 6년이 됐다. 키썸의 아티스트적 재능과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서로가 성장할 시간을 갖기로 하여 합의 끝에 계약 마무리를 하게 됐다"고 알렸다.

또한 "오랜 시간 변함없이 회사와 뜻을 함께하며 성장해 온 키썸에게 감사하고, 계약 종료 후에도 서로 협업을 통해 좋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키썸은 2013년 데뷔해 '슈퍼스타', '맥주 두 잔', '노잼', '잘 자(feat.길구봉구)', '술이야' 등의 곡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 '문희준의 뮤직쇼'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맵스엔터테인먼트와의 아름다운 이별 이후 홀로서기한 키썸의 새로운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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