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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무덤 된 중국 축구… 히딩크 경질 이어 리피도 “전격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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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무덤 된 중국 축구… 히딩크 경질 이어 리피도 “전격 사퇴”

입력
2019.11.15 09:04
수정
2019.11.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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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첼로 리피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마르첼로 리피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5월 중국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다시 오른 마르첼로 리피(71) 감독이 시리아전 패배 이후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중국은 1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막툼 빈 라시드 알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중립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중국은 이날 결과로 승점 7점(2승1무1패ㆍ골득실 10)으로 3위 필리핀(2승1무1패ㆍ승점 7ㆍ골득실 1)과 승점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 앞서며 조 2위를 유지했다. 시리아는 4전 전승(승점 12)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마르첼로 리피 중국 감독이 14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막툼 빈 라시드 알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중립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두바이=신화 연합뉴스
마르첼로 리피 중국 감독이 14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막툼 빈 라시드 알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중립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두바이=신화 연합뉴스

경기 후 ESPN 등 외신들은 일제히 “리피 감독이 중국 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기로 했다”며 “리피 감독이 ‘모든 비난을 받아들이며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리피 감독은 지난 5월 중국 A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 6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적인 명장들의 새로운 무덤이 되고 말았다. 앞서 지난 9월 중국은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던 거스 히딩크 22세 이하(U-22) 대표팀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하기도 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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