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동생상을 당했다.
14일 박하선의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박하선의 남동생 박 모씨는 지난 12일 급성심근경색(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이날 오전 엄수됐다.
박하선과 두 살 터울이었던 동생 박 씨는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하선은 평소 남동생과 남다른 우애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발인식에는 박하선의 남편인 류수영을 비롯해 동료 배우들이 함께 해 슬픔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05년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한 박하선은 드라마 ‘동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투윅스’ ‘유혹’ ‘혼술남녀’, 영화 ‘청년경찰’ 등에 출연했다. 지난 8월에는 채널A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