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등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Mnet은 14일 “현재 회사 내부적으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에 따른 합당한 조치, 피해보상, 재발방지 및 쇄신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진정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사과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프로듀스 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 중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업무방해 등)로 ‘프로듀스 101’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를 구속 송치했다. 이외에 제작진 및 연예기획사 관계자 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이중 2명은 불기소 의견인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원과 아이즈원 등 ‘프로듀스 101’ 시리즈로 선발된 아이돌 그룹 활동도 타격을 받고 있다. ‘프로듀스X 101’ 출신 아이돌 그룹 엑스원은 16일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V하트비트’ 행사 무대에는 설 계획이지만, 공연 전 포토타임은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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