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그룹 바이브(VIBE) 측이 전화번호 프로모션 종료를 알렸다.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14일 오후 "이 시간 이후, 바이브의 '이 번호로 전화해줘'와 관련된 모든 전화번호 프로모션을 종료한다. 사전에 안내 된 번호로는 현재 어떤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 프로모션 종료와 함께 해당 전화번호 및 모든 연락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배포했다.
이어 메이저나인은 "향후에 안내된 바이브의 전화번호를 쓰게되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 메이저나인이 앞으로도 해당 번호는 영구적으로 보유할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유사 번호로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발표된 바이브의 새 싱글 '이 번호로 전화해줘' 프로모션 과정에서 메이저나인은 티저 사진에 신곡을 미리 들을 수 있는 전화번호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 번호로 전화해줘' 재킷 사진도 해당 전화번호의 마지막 4자리 숫자를 담고 있다.
다만 이번 이벤트로 인해 의도치 않게 생길 수 있는 피해를 막고자 메이저나인은 연락 자제를 요청하는 공식입장을 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이브는 9개월 만의 신곡인 '이 번호로 전화해줘'를 통해 또 한번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저력을 드러냈다.
▶ 이하 메이저나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메이저나인입니다. 바이브(VIBE)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이후, 바이브(VIBE)의 '이 번호로 전화해줘'와 관련된 모든 전화번호 프로모션을 종료합니다. 사전에 안내 된 번호로는 현재 어떤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전화번호를 잘못 눌러 다른 휴대폰으로 연결되고 있는 부분이 확인되었고, 프로모션 종료와 함께 해당 전화번호 및 모든 연락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리겠습니다.
또한 향후에 안내된 바이브(VIBE)의 전화번호를 쓰게되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 메이저나인이 앞으로도 해당 번호는 영구적으로 보유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유사 번호로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바이브(VIBE)를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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