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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보호시설 청소년들에 희망을 전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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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보호시설 청소년들에 희망을 전달해요”

입력
2019.11.14 16:58
수정
2019.11.14 19: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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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에스원 희망장학금 수여식에서 안양소년원 이용호(왼쪽부터) 원장, 법무부 소년과 송중일 서기관, 에스원 박준성 전무, 춘천소년원 권영효 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14일 에스원 희망장학금 수여식에서 안양소년원 이용호(왼쪽부터) 원장, 법무부 소년과 송중일 서기관, 에스원 박준성 전무, 춘천소년원 권영효 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에스원이 14일 정심여자중고등학교(안양소년원)에서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희망장학금은 에스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에스원은 교정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의 자활의지를 높이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희망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와 정심여자중고등학교, 신촌정보통신학교(춘천소년원) 학생 중 자활의지가 높은 18명의 모범학생이다. 모범학생들은 월 20만원씩, 연간 총 24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희망장학금은 에스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희망펀드 모금액과 회사의 지원금을 더해 조성된다. 에스원은 지난 15년간 학생 200여명에게 총 4억 5,000만원의 희망장학금을 지급했다.

에스원은 희망장학금 외에 청소년 진로체험 멘토링, 태권도 꿈나무 지원사업, 범죄피해청소년을 위한 다링 청소년 캠프 등 다양한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준성 에스원 전무는 “임직원들이 모은 장학금이 꿈에 도전하는 학생들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에스원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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