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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 전국 최초 ‘웹툰 전용 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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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 전국 최초 ‘웹툰 전용 도서관’ 개관

입력
2019.11.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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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캠퍼스에 관련 서적만 5000권

내년 신입생 웹툰영화학과 인프라로

와이즈유(영산대) 해운대캠퍼스에 마련된 웹툰 전용 도서관. 와이즈유 제공
와이즈유(영산대) 해운대캠퍼스에 마련된 웹툰 전용 도서관. 와이즈유 제공

와이즈유(영산대, 총장 부구욱)가 전국 최초로 웹툰 전용 도서관을 개관했다. 기존 도서관에 웹툰과 만화 등을 일부 구비한 곳은 있어도 웹툰만으로 도서관을 만든 것은 것은 처음이다.

와이즈유 웹툰영화학과는 최근 와이즈유 해운대캠퍼스 M동에 웹툰 도서관을 마련했고, 이 도서관은 내년부터 새롭게 신입생을 모집하는 웹툰영화학과의 웹툰콘텐츠 창작 인프라 중 하나로 활용된다고 14일 밝혔다.

231.53㎡ 규모의 이 도서관은 웹툰 관련 서적 5,000권, 테블릿 PC를 활용한 웹툰 체험학습실, 웹툰영화 상영, 웹툰 세미나ㆍ특강 공간 등 문화콘텐츠와 K-웹툰 관련 전용 공간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와이즈유와 산학협약을 체결한 재담미디어의 황남용 대표가 웹툰 신작 도서 3,000권을 기부해 이번 도서관 구축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재담미디어는 KBS2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비롯해 궁, 약한영웅, 킹스메이커, 쌍년의미학 등을 보유하고 있는 만화콘텐츠 전문기업이다.

와이즈유 측은 “2년 전부터 웹툰 산업의 국제 경쟁력과 4차 산업혁명시대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관련 학과 개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와이즈유는 전국 최초로 4년제 웹툰영화학과를 신설,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웹툰 전용 도서관이 있는 해운대캠퍼스 M동 2층에는 신개념 복합문화콘텐츠 창작공간인 ‘오픈 창의융합실(Open Creative & Covergence Lab)’도 문을 열었다. 오픈 창의융합실은 웹툰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스토리 창작과 학과, 학생들의 창의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노찬용 이사장은 “이제 대학 도서관은 과거의 전통적 개념의 정적인 공간에서 탈피해 보다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면서 “웹툰 전용 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웹툰영화학과의 발전과 대학의 경쟁력 제고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구욱 총장은 “제2의 한류로 급부상하고 있는 K-웹툰 산업은 다른 문화 콘텐츠 산업과 융복합이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와이즈유 웹툰영화학과는 웹툰과 영화의 융복합 인재를 키워 산업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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