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3’의 4 MC, 유재석, 유희열, 김이나, 헤이즈가 90년대 세기말 아이돌로 변신했다.
오는 29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되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는 한 시대 가요계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이른바 ‘슈가맨’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두 시즌 동안 무려 124팀의 추억 속 가수와 노래를 소환했고 최근 ‘온라인 탑골공원’ 등으로 대표되는 뉴트로 음악 열풍의 원조 격으로 사랑 받아왔다.
프로그램 첫 방송이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4일 ‘슈가맨3’ 측은 4MC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치 90년대 인기 잡지커버를 잘라낸 것 같은 포스터 속에서 유재석, 유희열, 김이나, 헤이즈는 아이돌 그룹 뺨치는 멋진 포즈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콘셉트에 걸 맞는 4MC의 착장도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유재석이 매고 있는 두꺼운 원색 넥타이, 유희열의 빨간 두건, 김이나의 알록달록한 재킷과 헤이즈의 커다란 고글, 링귀걸이 등 세기말 옷차림이 옛 추억을 저절로 떠오르게 한다.
또한 로고 위 쓰여 있는 ‘우리는 짧다, 가슴은 뜨겁다, 미래는 아름답다’는 문구는 90년대 학창 시절을 보냈을 세대에게 왠지 모를 뭉클함을 자아내고, 잡지커버 하단 ‘늬우-트로 원조 맛집 그들이 돌아왔다. 시즌3로 돌아온 슈가맨’이라는 헤드라인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뉴트로 감성을 한껏 살린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는 오는 29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