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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조여정X정웅인, 반전 분위기 ‘살벌→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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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조여정X정웅인, 반전 분위기 ‘살벌→훈훈’

입력
2019.11.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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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과 정웅인의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KBS2 ‘99억의 여자’ 제공
조여정과 정웅인의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KBS2 ‘99억의 여자’ 제공

조여정과 정웅인이 극 중 살벌한 분위기에 이어 현실 속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KBS2 새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 측은 14일 극중 부부로 등장하는 조여정과 정웅인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99억의 여자’는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조여정은 99억을 손에 쥔 여자 정서연 역을, 정웅인은 정서연의 남편 홍인표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각각 희망 없는 삶을 살아가는 아내와, 아내에게 집착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을 연기한다. 

공개된 스틸 속 조여정과 정웅인은 차가운 눈빛과 굳은 표정으로 극중 살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어지는 촬영 현장을 포착한 스틸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 훈훈한 오누이 케미를 자랑하며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기파 배우들답게 큐 사인이 시작되면 순식간에 다른 사람으로 돌변해 불꽃튀기는 열연을 펼치다가도 촬영이 끝나면 서로 장난스럽게 농담도 주고받으며 훈훈한 모드로 전환하는 두 배우의 케미에 제작진은 절로 감탄을 쏟아냈다는 전언이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동백꽃 필 무렵’ 후속으로 오는 27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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