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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과 라텍스 함께 사용하면 화재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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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과 라텍스 함께 사용하면 화재 위험”

입력
2019.1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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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화재 취약 3종 ‘열선ㆍ전기장판ㆍ전기히터’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 난방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전기장판과 열선, 전기히터가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 계절용 기기로 인한 화재 1,135건 중 열선(229건), 전기장판(174건), 전기히터(125건) 순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들 전기기기로 인한 화재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 집중됐다. 겨울철 화재는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최근 3년 화재 사망자 130명 중 절반에 가까운 47.7%(62명)가 겨울철에 발생했다.

이에 소방재난본부는 난방기기 사용 후 반드시 콘센트를 뽑아 두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전기장판과 천연라텍스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화재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특히 겨울철 주로 발생하는 전기히터 등의 전기제품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사용수칙을 지키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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