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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현정은, ‘금강산 관광’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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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현정은, ‘금강산 관광’ 머리 맞댄다

입력
2019.1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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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개 해법ㆍ재산권 보호 방안 등 논의할 듯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9월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대한상의, 국세청장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9월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대한상의, 국세청장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만나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14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 장관 집무실에서 현 회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 장관이 현 회장을 만나는 것은 4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금강산 관광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번 만남에서 두 사람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창의적 해법’과 재산권 및 운영권 보호 방안 등을 두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아산 측은 “시기상조”라고 일축하긴 했지만, 일부에선 현 회장이 금강산 관광 출범 21주년 기념일(11월18일)을 맞아 방북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김 장관 또한 17~23일 방미 기간 미 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금강산 관광 재개의 필요성을 설득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8일 정부는 북한의 남측 금강산 시설 철거 요구에 대해 실무회담을 역제안하는 1차 통지문을 발송했지만, 북한은 곧장 다음날 ‘문서 교환’ 방식의 협의를 주장하며 거부했다. 이에 정부는 5일 금강산 관광지구의 시설 안전 점검을 위한 공동점검단의 방북을 제안하는 2차 통지문을 보냈고, 북한은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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