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부산, 데이터 관련 연구개발로 신산업 기회 잡는다

알림

부산, 데이터 관련 연구개발로 신산업 기회 잡는다

입력
2019.11.13 16:03
0 0

市,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공모 사업 선정

3년간 240억 투자… KISTIㆍETRI도 참여

공공데이터로 ‘안전ㆍ안심 솔루션’ 개발

헬스케어ㆍ대기환경ㆍ재난 등 현안 연구

부산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공모한 ‘2019년 융합연구단 사업’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부산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 출연(연) 지역조직(부산)인 KISTI 부산울산경남지원과 ETRI 부산공동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가ㆍ지역사회 현안 및 산업계 기술현안 해결과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3년간 총 24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에 선정된 융합연구단사업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안전ㆍ안심 사회 실현을 위한 솔루션 개발 및 실용화’가 연구주제다. 융합연구단은 해운대구 우동 부산정보산업진흥원 2층에 약 400㎡ 규모로 조성되며, KISTI와 ETRI의 연구인력 40여명이 부산에서 상주하며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지능형 공공 데이터 구축 △고신뢰 오픈 지식 플랫폼 개발 △실시간 공공데이터 전달 및 공유 플랫폼 개발 △인공지능 신산업거점 육성 테스트베드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서비스 생태계 연계 구축 5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또 지역 현안 해결 연구 과제로 △의료분야 인공지능 검진예측 모듈 및 시연서비스 개발과 인공지능 모델 개발 △시민 체험형 검진 서비스 시연 △공공ㆍ민간 미세먼지 데이터 수집 및 융합 체제 구축 △집중 호우 예측을 위한 강우 자료 생산 체제 구축 △의료영상 및 치주질환 데이터 수집ㆍ처리ㆍ제공 등 헬스케어와 대기환경, 재난 분야에서 부산지역에 특화된 서비스를 실증한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안전·안심 사회 실현을 위한 솔루션 개념도. 부산시 제공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안전·안심 사회 실현을 위한 솔루션 개념도. 부산시 제공

이 사업을 위해 부산시는 융합연구단 공간을 제공하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위탁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지역기업 육성 지원과 부산지역 산ㆍ학ㆍ연ㆍ관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융합연구단 연구개발(R&D) 사업의 실증과 테스트베드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관련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경쟁력 조기 확보 및 데이터기반 기술융합 지역 강소기업 육성을 촉진하게 되며, 인공지능ㆍ사물인터넷ㆍ빅데이터 등 데이터 기반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데이터에 기반한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정부 출연(연) 지역조직 간 융합 연구개발(R&D) 사업의 유치를 통해 지역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로 지역의 관련 산업 분야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