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4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온다.
다이나믹듀오(개코, 최자)는 오는 26일 새 정규앨범 ‘오프 듀티(OFF DUTY)’를 발매한다. 이 소식을 알리는 아트워크 커버 이미지가 12일 공식 SNS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지난달 16일 고 설리를 애도하며 컴백을 연기하고 예정된 스케줄 불참을 알린 다이나믹듀오가 약 한달여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오프 듀티’는 다이나믹 듀오가 2015년 11월 발매한 ‘그랜드 카니발(GRAND CARNIVAL)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다이나믹 듀오 특유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선물 같은 앨범이 될 전망이다. 전작들에 이어 ‘오프 듀티’도 개성 강하면서도 다이나믹 듀오만이 들려줄 수 있는 명불허전의 음악들로 채워졌다.
여기에 내로라하는 힙합씬 대세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진으로 대거 참여해 한층 다채로운 사운드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4년 ’택시 드라이버(Taxi Driver)‘로 데뷔한 다이나믹 듀오는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명실상부 국내 힙합 듀오 최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활동 내내 힙합씬 뿐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꾸준히 큰 사랑을 받으며 힙합계 입지적 인물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최근 발라드 강세로 인한 힙합 불경기 속에서도 지난 8월 발매한 싱글 ’블루(Blue)‘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저력을 보여준 만큼, 이번 ’오프 듀티‘에 대한 리스너들의 기대와 관심 역시 증폭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