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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언론사별로 더 다양해진다… 구독자와 소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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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언론사별로 더 다양해진다… 구독자와 소통도↑

입력
2019.11.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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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공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 새로운 뉴스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새 시스템에서는 언론사들의 자율성이 한층 높아져 다양한 형식을 조합한 뉴스 콘텐츠가 제공되고, 독자들은 자신이 구독한 언론사와 네이버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된다는 게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네이버는 12일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네이버 뉴스 서비스 운영 방향성을 공개하는 ‘미디어 커넥트 데이’를 개최하고, 현재까지 진행해 온 뉴스 서비스 개편 성과와 함께 구독 기반의 새로운 뉴스 통합관리시스템 ‘스마트 미디어 스튜디오’ 등을 소개했다.

스마트 미디어 스튜디오는 지난해 네이버가 언론사 구독 기반으로 개편한 뉴스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들어가 언론사에게 더 많은 자율성을 주는 시스템이다. 언론사가 직접 네이버 내에서 섹션별ㆍ주제별 편집을 통해 자신들의 ‘홈’을 꾸밀 수 있으며, 구독자들에게 속보 등 알림을 보내거나 네이버를 통해 제보를 받는 등 이용자들과의 소통이 더욱 쉬워진다. 댓글 정책도 언론사별로 차별화된다. 같은 네이버 플랫폼을 이용하지만, 언론사마다 고유의 브랜딩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기사 형태도 더욱 자유로워진다. 기존에 볼 수 있던 텍스트 기반 기사는 물론, 영상이나 음성, 웹툰 등 다양한 형식을 조합한 기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자가 구독하고 있는 기자가 새로운 기사를 올렸을 때 알림을 받거나, 일부 유료 기사의 경우 네이버 페이포인트를 이용하면 네이버 상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뉴스 개편 이후 현재 1,500만명 이상이 네이버에서 자신들의 선호도에 따라 언론사를 구독하고 있으며, 누적 구독 건수는 7,100만 건을 돌파했다.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한 언론사는 전체의 80% 이상이고, 이 중 두 곳은 3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기자 페이지를 구독하는 이용자 역시 192만명 이상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인공지능(AI)을 통한 자동 추천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MY뉴스’를 통해 추천되는 기사 수가 기존 메인 화면 틀 안에서 소개되던 기사 수 대비 60배 상승했다”며 “더욱 다양한 관점의 기사, 개인 별 관심도에 따른 기사가 추천되면서 댓글이 다수 기사로 분산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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