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용명이 제작진에게 친필 편지를 쓴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는 편지를 쓴 덕분에 약 1년 6개월 만에 출연이 성사됐다고 고백해 4MC들을 감탄하게 했다고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13일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장성규, 솔비, 던(DAWN), 김용명이 출연하는 ‘투머치 피플’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용명의 진심이 통했다. 그는 과거 ‘라디오스타’를 출연하고 싶은 마음에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진심을 담은 친필 편지를 올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용명은 당시 편지를 쓰면서도 “이걸 설마 제작진이 봐줄까?”라고 생각했는데, 약 1년 6개월 만에 출연하게 됐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는 후문이어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한다.
무엇보다 스페셜 MC 유세윤은 김용명이 개그맨들의 개그맨으로 불린다며 그에게 힘을 보탰다고 해 과연 그가 이번 주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김용명은 최근 ‘어르신들의 BTS’로 급부상,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꿀팁으로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센스가 돋보이는 리액션을 선보일 것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또 김용명은 개그맨으로서 생계를 유지할 수 없어 출판사부터 건설 현장까지 안 해본 일이 없던 과거를 고백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고 해 눈길을 끈다.
그런데도 그가 지금까지 개그 열정을 불태울 수 있게 한 원동력은 바로 아내의 꿈이었다는 전언이다. 김용명은 아내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도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전해져 그의 열정을 타오르게 만든 꿈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약 1년 6개월 만에 진심이 통한 대기만성의 아이콘 김용명의 활약은 오는 13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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