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8일(한국 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뉴욕 메츠 1루수 피트 알론소가 신인 홈런 신기록인 53홈런을 친 후 자축하고 있다. 뉴욕=AP 엲바뉴스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홈런왕 피트 알론소(24)가 2019 내셔널 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가 발표한 2019시즌 내셔널 리그와 아메리칸 리그의 신인왕은 예상대로 알론소와 휴스턴의 요단 알바레스(22)였다. 알론소는 30개 1위 표 중 29개를, 알바레스는 만장일치 1위 표를 받으며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받았다.

메츠의 1루수인 피트 알론소는 크리스티안 옐리치(27), 코디 벨린저(24)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내셔널 리그 홈런왕에 오르며 일찌감치 신인왕 자리를 예약한 바 있다. 내셔널리그 신인 최다 홈런(종전 코디 벨린저 39개), 메츠 선수 최다 홈런(종전 토드 헌들리와 카를로스 벨트란의 41개),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우승과 신인 최다인 53홈런 기록(종전 양키스 애런 저지 52홈런)을 세우는 등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역대 6번째 신인 홈런왕이며 동시에 역대 6번째 메츠 소속 신인왕이다.

인상적인 시즌에도 불구하고 만장일치에는 실패했다. 디 애슬레틱 소속의 샌프란시스코 담당 기자 앤드류 배걸리의 표를 얻지 못했다. 배걸리는 애틀랜타 에이스 마이크 소로카(22)에게 1위 표를 던졌다. 그는 “소로카가 기록한 9이닝당 0.7개의 홈런 허용은 내셔널리그 최고다”라며 “fWAR(팬그래프닷컴이 측정한 WAR)에서는 알론소가 앞서지만 bWAR(베이스볼 레퍼런스가 측정한 WAR), WPA(승리 확률 기여도) 등에서는 소로카가 앞선다”며 소로카의 손을 들어줬다.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타자 요단 알바레스가 지난 10월 30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출루하고 있다. 휴스턴=AFP 연합뉴스

한편 휴스턴의 지명타자 요단 알바레스는 만장일치로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에 뽑혔다. 풀 시즌을 뛰지 못했지만, 알바레스 역시 인상적인 시즌으로 일찌감치 신인왕 자리를 예약했다. 87경기만 뛰었지만 27홈런을 기록하며 휴스턴 최초의 신인 20홈런 타자가 되었다. 정규시즌 최다승(107승)을 기록한 휴스턴 타선의 한 축으로 당당하게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2019시즌 수상자 명단은 12일 신인왕을 시작으로 차례차례 발표될 예정이다.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최종 후보에 오른 사이영상은 14일(한국시간) 발표된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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