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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뒷담화] 文 국회의장 "손목은 잡아도 되는데, 발목은 잡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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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뒷담화] 文 국회의장 "손목은 잡아도 되는데, 발목은 잡지 마세요"

입력
2019.11.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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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본회의 개최, 데이터 법 등 비쟁점 120개 법안 처리키로…

文의장 “패스트트랙 법안 12월3일 이후 빠른 시일 내 본회의 상정”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12일 국회 의장실에서 회동을 갖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오대근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12일 국회 의장실에서 회동을 갖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오대근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3당 원내대표와 회동하며 포즈를 취하는 자리에서 "손목은 잡아도 되는데, 발목은 잡지 마세요"라며 뼈 있는 농담을 했다. 회동에 앞서 사진포즈를 하는 동안 오른쪽에 위치한 오신환 원내대표가 " 나는 늘 나 원내대표 손만 잡는다"고 말하자 문의장이 순간 받아 친 것이다.

여야 쟁점 사항인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선거제 개혁안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오는 27일, 공수처설치 등 검찰개혁 법안은 오는 12월 3일 각각 본회의를 부의를 앞두고 있다. 문 의장은 회동에서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을 염두에 두고 "여야가 합의하는 날짜와 합의한 법안이 상정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합의가 최선"이라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국회를 멈출 수는 없다”고 밝혀 본회의 처리를 예고한 것이다. 연말 새해 예산안 처리와 함께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간 팽팽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여야 3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은 이자리에서 오는 19일 국회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19일에 먼저 비쟁점 120개 법안에 대한 처리를 한 후 11월 말쯤 본회의를 한번 더 개최해 나머지 법안에 대한 처리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의장실에서 국회일정 등 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의장-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대근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의장실에서 국회일정 등 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의장-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대근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 오대근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 오대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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