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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고교학점제 공감 콘서트 2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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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고교학점제 공감 콘서트 27일 개최

입력
2019.11.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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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정책 콘서트 포스터. /2019-11-12(한국일보)
광주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정책 콘서트 포스터. /2019-11-12(한국일보)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유-스퀘어 금호아트홀에서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에 바탕을 둔 고교학점제 정책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교학점제 정책 공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2020년 마이스터고 입학생부터 우선 도입되고, 2022년에는 모든 고교 입학생에게 적용된다. 광주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과목선택권 확대,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 및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각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작은 규모의 수업과목이나 학생의 진로희망과 적성을 고려한 심화과목을 이웃학교와 협력해 개설함으로써 학교의 벽을 넘어 여러 학교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듣는 고교학점제 기반 사업이다.

특이 이번 정책 공감 콘서트는 ‘우리 학생들의 꿈과 미래, 고교학점제와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장휘국 광주교육감과 박백범 교육부차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와 선도학교 학생, 학부모, 교원이 패널로 참가해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행사는 광주경신여고 합창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아주대 박형주 교수의 미래교육 특강(인공지능시대와 고교 교육), 정책이야기, 고교생 현장발언대, 교육감과 교육부차관의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우재학 광주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 정책 추진으로 고교 교육과정은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학생 맞춤형으로 편성ㆍ운영하고, 학생들의 생각의 힘을 키우는 방향으로 수업을 하게 된다”며 “이번 콘서트가 변화하고 있는 고교 교육의 모습과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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