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내년 3월 개교하는 약학대학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북대는 지난 3월 교육부로부터 약학대학 신설 대학으로 선정됐다. 지원 자격은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성적을 보유한 대학 2학년 이상 과정을 수료하거나 예정인 학생이다.
선발 인원은 33명(정원 외 포함)으로 이중 15명은 지역인재전형으로 전북지역 고교나 대학 출신자를 대상으로 한다. 수능을 통한 신입생 선발은 6년제로 개편되는 2022년부터 적용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13일부터 15일까지며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나 입학원서 접수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지원 서류는 18일 오후 6시까지 입학관리과에 제출해야 한다.
전북대 약대는 신약 개발에 필요한 산업 약사와 의료 현장에서 역할이 강조되는 임상 약사 배출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한다. 천연 농산물 기반형 신약개발 분야와 새만금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농생명 밸리 개발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전북대 관계자는 “의학과 치의학 등 학내 융합연구 기반이 튼튼하고 농촌진흥청 등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등과도 협력 시스템이 잘 갖춰져 천연 농산물 기반 신약 연구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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