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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카카오내비’ 출격… LG유플러스 가입자는 데이터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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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카카오내비’ 출격… LG유플러스 가입자는 데이터 무료

입력
2019.11.12 10:00
수정
2019.11.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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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일(왼쪽)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2담당과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전무가 ‘U+카카오내비’ 출시를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문현일(왼쪽)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2담당과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전무가 ‘U+카카오내비’ 출시를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미래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기술 협력을 체결한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그 첫 번째 성과물로 ‘U+카카오내비’를 내놓는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U+카카오내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월 양사가 체결한 ‘5G 기반 미래 스마트 교통 분야 서비스’ 협력 이후 내놓은 1호 서비스다.

U+카카오내비 이용자 중 LG유플러스와 LG유플러스 망을 임대해 서비스를 제공 중인 알뜰폰 사업자들의 고객들은 U+카카오내비를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제로레이팅’을 적용받게 된다. 약 1400만명 고객이 모바일 데이터 이용료를 부담할 필요 없이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LG유플러스 원내비를 이용하고 있던 고객은 업데이트를 통해 U+카카오내비로 전환되고, 구글플레이 또는 원스토어에서 U+카카오내비를 다운받아 이용할 수도 있다. 최초 로그인 시 원내비에서 사용하던 즐겨찾기, 최근 목적지는 간단한 매뉴얼을 통해 손쉽게 옮길 수 있다.

U+카카오내비의 특징은 카카오T 플랫폼을 이용하는 일반 이용자, 택시기사, 대리기사를 통해 구축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1분 단위의 빠르고 정확한 길안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보다 정확한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준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또 차량으로 이동하는 고객이 이용하는 서비스임을 감안해 실시간 이용 가능한 주차장을 검색하고 예약과 결제까지 할 수 있다.

음성인식으로 전방을 주시하며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아이(i)’가 접목돼 있어 “헤이카카오”라고 부르고 원하는 명령어를 말하면 된다. 기존에 휴대폰을 직접 조작해야만 했던 목적지 변경, 음악듣기, 포털 검색, 날씨정보 검색 등을 음성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U+카카오내비 출시를 기념해 이용 고객 중 매일 100명을 추첨해 총 3,000명에게 주유권 및 스타벅스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12월 5일까지 진행한다.

문현일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2담당은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협력 사업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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