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빚을 청산했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프로그램 '김영철의 파워FM'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제 제한 은행이 없다. 통장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도 공개했듯 올해부터 재정 상황이 나아졌다는 이상민은 "통장을 새로 만들지는 않았고, 이전에 쓰던 은행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올해까지 열심히 하면 내년에는 플러스가 될 것 같다"던 이상민이 이날 "2019년에 플러스가 됐다. 지금도 꿈만 같다"고 전한 것이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상민은 "몇년째 같은 목표가 '늘 지금처럼만 가고 싶다'는 것"이라며 "변함 없이 사는 게 더 힘들더라. 더 건방져지지 않고, 급해지지 않고, 욕심내지 않고, 더 바라지 않고, 지금처럼만 유지하고 싶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이날 솔직한 입담으로 이상민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DJ 김영철은 "나쁜 소식이 아닌 좋은 소식"이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이상민은 현재 '아는 형님', SBS '미운우리새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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