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ㆍ스위스)가 2019시즌 ATP 파이널스 첫 경기에서 도미니크 팀(5위ㆍ오스트리아)에게 패했다.
페더러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 대회 첫날 조별리그 비외른 보리 그룹 1차전 팀과 경기에서 0-2(5-7 5-7)로 졌다. 한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낸 상위 랭커 8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는 조별리그에서 지더라도 곧바로 탈락은 아니다.
비외른 보리 그룹에는 페더러와 팀 외에 노박 조코비치(2위ㆍ세르비아), 마테오 베레티니(8위ㆍ이탈리아)가 속해 있다. 조코비치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베레티니를 2-0(6-2 6-1)으로 완파했다.
앤드리 애거시 그룹은 라파엘 나달(1위ㆍ스페인)과 다닐 메드베데프(4위ㆍ러시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ㆍ그리스),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ㆍ독일)로 구성됐다. 앤드리 애거시 그룹의 1차전은 11일에 열린다.
각 조 상위 2명이 4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정한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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