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과 탁재훈이 함께 공연을 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과 탁재훈이 무대에 오르기 위해 연습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습 중 탁재훈은 이상민의 랩을 따라 불렀다. 이에 이상민은 “형은 나 랩 할 때 조용히 해”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신경질을 내냐”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함께 무대에 올랐다. 탁재훈과 이상민은 사전에 무대에서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했을 때 ‘컴온’이라고 신호를 주기로 약속했었다.
탁재훈은 무대 앞으로 계속 나가는 이상민에게 “컴온”이라고 외쳤다. 그러나 이상민이 계속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려고 앞쪽으로 나가자 탁재훈은 “컴온! 커커커커커몬!”이라고 다급하게 외쳤고 이상민은 재빠르게 탁재훈에게로 돌아갔다. 두 사람의 현실 절친다운 투닥거림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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