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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서관, 도청 신도시에 13일 정식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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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서관, 도청 신도시에 13일 정식개관

입력
2019.11.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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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 5만여권 보유…열람실ㆍ어린이도서관ㆍ북카페 갖춰

경북도청 신도시 주민들이 10일 경북도가 건립한 경북도서관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 주민들이 10일 경북도가 건립한 경북도서관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도청 신도시에 건립한 경북도서관을 오는 13일 정식 개관한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서관 건립에는 350억원이 투입됐고, 지하 1층~지상 4층의 건물면적 8,273㎡ 규모로 건축됐다. 열람실과 어린이 도서관, 북카페 등을 갖췄다.

어린이 도서관은 숲을 형상화했고, 영어 자료실과 동화 구연실 등 특화공간으로 구성했다.

일반열람실은 장서 5만여권을 갖췄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평상마루, 그네 의자 등 다양한 형태의 의자를 설치했다. 또 장애인을 위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열람석과 책장을 넘기는데 용이한 보조기기 등도 마련했다.

경북도가 도청 신도시에 건립해 오는 13일 정식 문을 여는 경북도서관의 외부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도청 신도시에 건립해 오는 13일 정식 문을 여는 경북도서관의 외부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도서관 자료를 앞으로 21만권까지 늘릴 예정이다. 또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자료를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책나래 장애인 택배 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도서관 개관 시간은 평일(월~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주말(토~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월 첫째ㆍ셋째 주 월요일과 국경일ㆍ공휴일은 휴관한다.

한편, 경북도에 따르면 정식 개관에 앞서 10일간 시범 운영한 결과 1만1,006명이 방문했고, 이 가운데 어린이 도서관 이용자가 3,803명으로 가장 많았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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