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7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삭발식에 동참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머리를 깎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9일 황교안 대표의 10일 청와대 만찬 회동 참석과 관련해 “제1야당 대표가 맞냐”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52일째 청와대 앞에서 천막을 치고 있어도 눈길 한번 안 주더니 바로 코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5자 만찬? 밥이 넘어가십니까”라고 비판했다. 이어 “황교안 대표님. 왜 이러십니까. ‘문재인 물러가라’고 땅바닥에서 철야기도 38일째인데 눈길 한번 안 주더니. 제1야당 대표 맞습니까”라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또 문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맞은 데 대해 “빨갱이 주사파 기생충을 끌어내기 위해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하야 국민대회'를 시작한 지 152일이 된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취임 6개월 임기 중간 일이면서 거짓선동 탄핵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국회에서 탄핵한 후 2년 11개월 되는 날”이라며 “전광훈 목사와 많은 분이 고발·소환·구속됐지만 굽히지 않고 싸우고 있다. 문재인(대통령)과 주사파들은 내리막길뿐”이라고 강조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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