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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3’이적ㆍ태연ㆍ폴킴ㆍ적재ㆍ김현우, “더 음악 해도 된다는 희망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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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3’이적ㆍ태연ㆍ폴킴ㆍ적재ㆍ김현우, “더 음악 해도 된다는 희망 찾았다”

입력
2019.11.0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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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비긴어게인3’ 출연진이 진심을 전했다. 방송 캡처
JTBC ‘비긴어게인3’ 출연진이 진심을 전했다. 방송 캡처

‘비긴어게인3’ 딕2적폴탱(버스킹 멤버들)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서는 에필로그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버스킹을 하면서 느꼈던 점에 대해 고백했다. 태연은 “조금 외로웠는데 좋은 자극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고 폴킴은 “앞으로 다른 것들이 이거보다 더 재밌을 수 없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현우는 ‘비긴어게인3’를 통해 자신이 발전한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전에는 줄곧 건반만 쳐왔다. (버스킹에서) 노래도 해보고 트럼펫도 불고 드럼 패드도 쳐보고 ‘나라는 사람이 이것저것 많이 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적은 “(뮤지션으로서) 하루하루 연명해가고 있다. 후배들처럼 잘 나가지도 않고 젊지도 않다. 이미 발표곡은 너무 많이 있다”라며 “근데 되게 신선한 체험을 한 거다. 새로운 출구 같은 게 보이는, 더 음악을 해도 된다는 희망이 보였다”라고 전했다.

적재는 “기타를 연주한 기간은 17년 정도 됐다. 노래는 꿈만 갖고 있었고 시작한지 5~6년 밖에 안됐다. 모두가 평등해지는 상황에서 내 노래를 하니까 자신감도 생겼다”라고 밝혔다.

태연은 “다시 한 번 나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였다”라며 “많이 배운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머나먼 외국에서 음악을 즐기며 매번 새로운 버스킹에 도전하는 딕2적폴탱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선사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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