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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유현상, 최윤희와 결혼 당시 “’예수님을 배신한 유다’로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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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유현상, 최윤희와 결혼 당시 “’예수님을 배신한 유다’로 비유”

입력
2019.11.0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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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유현상이 최윤희와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KBS1 방송캡처
‘TV는 사랑을 싣고’ 유현상이 최윤희와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KBS1 방송캡처

유현상이 최윤희와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유현상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유현상은 결혼 전 장모님의 큰 반대에 부딪쳤던 상황을 밝혔다.

그는 “최윤희와 반대 정도가 아니라, 식사를 하고 집을 데려다 줬는데 장모님을 집 앞에서 마주쳤다. 장모님이 내 얼굴을 쳐다보지도 않고 ‘윤희야, 상대가 돼야지’하곤 아내 손을 잡고 들어가셨다”고 말했다.

이에 “나 같아도 딸이 나 같은 놈 만나면 죽는다. 우리 장모님 이해한다”고이제는 장모님의 마음을 전부 이해함을 전했다.

또한 최윤희와 1991년 결혼 당시 유현상은 “예수님을 배신한 유다 정도. 내가 하필 유씨 아니냐. 그 때 ‘여자야’라는 노래가 나왔는데 방송국에 CD를 드리려고 갔는데, 거기 부장님이 내가 보는 앞에서 CD를 구겨 쓰레기통에 넣었다. 자기 것만 그러면 다행인데 부하직원들 것까지. 그래서 나중에 보니 그 분이 최윤희 사진을 스크랩해 갖고 있던 분. 열혈 팬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최윤희는 1982년 아시안게임 여자 배영 200m에서 2분 21초 96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딴 수영선수다.

이어 배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에서도 각각 아시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아시안게임 수영 사상 최초로 3관왕에 오르면서 '아시아의 인어'라는 별칭을 받았다.

이후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 때는 배영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땄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같은 해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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