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추억의 물건과 장소가 가득 담긴 ‘슈가맨3’의 티저 영상과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는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사라진 이른바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 2를 거치며 무려 124 팀의 추억 속 가수들을 소환했고 최고 시청률 6.3%(시즌2, 18년 4월 8일 방송)를 기록하며 사랑 받았다.
8일 ‘슈가맨3’ 측은 옛 감성이 가득 담긴 티저 포스터와 영상을 차례로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티저 포스터에서는 유재석, 유희열, 김이나, 헤이즈 4MC의 복고풍 모습이 카세트테이프에 담겨있다. 4MC의 옆에는 90년대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월간 톱10 잡지’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 ‘휴대용 카세트테이프’가 놓여있어 향수를 자극한다.
포스터 상단에 적힌 “코끝이 시려지는 계절이 오면 생각나는 어릴적 나의 스타들”로 시작되는 감성적인 문구는 ‘슈가맨3’에서 만나게 될 가수들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인다.
티저 영상에는 연령대별로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슈가송’이 담겨있다. 그 시절 누구나 추억이 가득할 법한 장소 LP바, 노래방, 독서실에서 흘러나오는 여행스케치, 태사자, 프리스타일, 샤이니의 노래는 “나 때는 말이야”를 저절로 내뱉게 한다.
티저 만으로도 ‘뉴트로’ 감성을 가득 느끼게 한 JTBC ‘슈가맨3’는 오는 29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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