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미화가 현미의 남자친구를 소개했다.
8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미는 “내가 여기에서 제일 연장자인데 사랑은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죽는 날까지 사랑은 아름답게 생각해야 한다. 나는 나이 어린 동생뻘들이 나에게 누나라고 부른다. 나는 기본이 있다. 대화를 하든 밥을 먹든 홀아비 과부 독신을 선호한다”라고 전했다.
현미는 “같이 밥 먹고 영화 구경도 가고 아침마다 메신저로 예쁜 이모티콘을 보내주고 ‘누나, 오늘도 씩씩하게 건강’ 이런 대화가 엔도르핀 생산에 도움이 된다”라며 사랑의 좋은 점을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인 연애담에 대해서도 전했다. 현미는 “나에게 ‘누나 사랑해’라고 하는 사람은 어린 사람이다. 남자는 남자더라. 70대 아이들에게 의지하게 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출연진은 현미의 남자친구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장미화는 “내가 아는데 (현미의 남자친구가) 6살 아래다. 내가 통화했다. 굉장히 부드럽고 다정다감하시고 좋으시다. 근데 선물을 주면 언니한테만 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침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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