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즈원의 출연이 예고됐던 '놀라운 토요일'이 결방한다.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측 관계자는 8일 본지에 "금주 결방 예정이다. 시청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결방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으나, 많은 네티즌은 아이즈원을 탄생시킨 Mnet '프로듀스 48' 조작 의혹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당초 9일 방송될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는 아이즈원의 최예나와 장원영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프로듀스 48'에 대한 조작 의혹이 커지면서 아이즈원의 11월 컴백이 연기됐고, 방송계도 아이즈원 출연분을 편집 또는 결방시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앞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측 또한 아이즈원 출연분의 통편집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Mnet과 같은 CJ ENM 계열 채널인 tvN의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도 아이즈원 출연분 결방을 결정한 것이다. 이에 아이즈원의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한편,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는 '프로듀스 48'과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을 일부 인정했다. 이에 두 시즌 데뷔조인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활동에 타격을 입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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