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킨텍스는 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전시산업연맹(UFI) 총회에서 한중일 최초로 ‘UFI 마케팅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UFI는 전시산업분야 최대 국제기구로 매년 세계 최고의 전시기업을 뽑아 마케팅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 UFI마케팅어워드는 글로벌 전시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그 동안 유럽ㆍ미주지역 글로벌 전시기업들이 상을 석권해왔지만, 올해는 킨텍스가 싱가포르 최대 전시그룹인 SINGEX Group과 영국 최대 전시장운영사인 NEC(National Exhibition Centre)와 결선 프레젠테이션에서 경합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킨텍스는 앞서 지난 9월 아시아 최초로 국제컨벤션연맹(EIC, 본부 미국 워싱턴DC)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MICE분야 어워드인 ‘EIC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킨텍스는 UFI총회, ICCA아태서밋, 아시아MICE포럼 등 해외 유명 MICE컨퍼런스에 공식 연사로 초청이 줄을 잇고 있다.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MICE산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MICE기업과 경쟁하여 최고 권위의 국제적인 상을 연이어 수상한 것은 킨텍스가 아시아의 MICE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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