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동양대서 경북 지역대학 참여 80여 우수과제 전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북도와 공동으로 7, 8일 영주 동양대 체육관에서 ‘제19회 경북산학협력 기술대전’을 연다.
지난 1년간 지역 중소기업과 대학이 산ㆍ학ㆍ연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공동 연구 개발한 우수 과제 발표 및 전시회이다. 산학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기술개발 분위기를 고취해 기술개발 의지를 다지자는 취지다.
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전시회에는 경북대 상주캠퍼스, 경운대, 경일대, 금오공과대, 김천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동양대, 안동대, 영남대 등 경북 지역대학이 참여했다.
금오공과대와 케이티이(KT)가 공동 개발한 ‘태양광 셀에 접합된 다중 와이어의 자동 결합력 측정기 개발’ 대구대와 ㈜프레쉬벨의 ‘감귤 미숙과(청귤)의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항산화 성분 강화 음료 개발 및 사업화’ 영남대와 ㈜태인의 ‘40%이상의 동력효율 개선을 위한 티타늄소재를 적용한 교반기 개발’ 등 80여개의 우수과제를 전시했다.
산학협력 지원 사업에 우수한 성과를 낸 기관 및 유공자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경상북도지사, 한국산학연협회장, 산학연경북지역협의회장 등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성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앞으로 중소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 활동이 활성화 되어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을 촉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동 R&D 지원을 확대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식 기자 csyo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