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14개소 순회 가족 친화적 분위기 조성 기여
안동시 강남동주민자치회가 2019년도 주민자치 활성화 경북도 공모사업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에 선정된 ‘찾아가는 효 사랑’ 행사를 성황리 열었다.
7일 시에 따르면 5일 강남동 무주무 복지회관을 마지막으로 6월부터 6회에 걸쳐 실시한 효사랑 행사는 참여 어르신들의 극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무주무(5~7통) 복지회관에서 열린 효사랑 행사에는 마을 어르신 100여 명을 모시고, 불고기 덮밥, 떡, 과일 등을 대접하고 지역 가수 공연, 색소폰 연주, 웃음치료사 강연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강남동 6개 권역을 세분해 14개소의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을 위문하고 사랑을 나누면서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승대 강남동주민자치회 회장은 “오늘의 우리 사회가 있기까지 큰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어르신들께 정성을 모아 나눔 행사를 했다”며 “노인 소외 문제를 예방하고 효를 실천하기 위해 주민자치 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장부진 강남동장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차츰 늘어나는 요즘 이러한 작은 사랑의 실천이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고 이웃과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하는 효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토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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