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개장 후 1만여명 숙박… 저렴한 이용료 및 도심 관광지 접근성 높아
서문 한옥게스트하우스가 대구 관광의 구심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한옥게스트하우스는 서문시장 5지구 뒤편에 대지 471㎡, 연면적 230㎡, 3층 건물로 2017년 11월2일 개장 후 1만여명이 숙박했다. 올 들어 10월 말 현재 숙박객은 4,555명이고, 이 중 외국인은 1,396명이나 된다.
게스트하우스 1층에는 한옥 정원과 카페, 2, 3층에는 8인실 2곳, 4인실 1곳, 2인실 4곳 총 7개 객실에 30명이 머무를 수 있다. 도심 속 전통한옥인 이곳은 2인실이 평일 3만5,000원, 주말 4만5,000원, 4인실이 평일 5만원, 주말 6만원, 8인실이 평일 10만원, 11만원, 주말에는 12만원, 13만원의 저렴한 이용료를 받고 있다.
방마다 개별 화장실을 갖춘 이곳은 투숙객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밤에는 정원에서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통한복 체험은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다.
이곳은 대구의 대표시장인 서문시장과 가깝고 김광석거리, 근대골목, 동성로 등 대구의 대표 관광지와 가까운 장점이 있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고품격 한옥에 체류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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