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가 전직 소방공무원 가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소방공무원 가족점포 3개를 추가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소방공무원 가족점포는 직무 수행 중 순직이나 공상(공무 중 부상)을 입은 소방공무원 가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고안된 사회공헌형 편의점 모델이다. 이마트24가 기존 직영점으로 운영하면서 매출이 검증된 점포를 소방공무원 가족들이 직접 운영한다. 이 점포에서 일정 수익이 발생할 수 있도록 이마트24 본사는 임차료와 관리비 등 각종 운영비용을 지원한다.
이마트24는 2017년 9월 대한소방공제회와 손잡고 소방공무원 가족점포 1호점을 선보였고 이번에 3개가 추가로 문을 열면서 7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마트24는 소방공무원 가족점포가 경제적 자립뿐만 심리적 자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점포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자립에 대한 심리적 자신감을 찾아 앞으로 다른 직업을 찾는데 버팀목이 될 수 있을 거란 기대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신 소방공무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가족들이 경제적, 심리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 가족점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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