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고메즈가 7일 자신의 트위터에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20초 분량의 동영상을 올렸다. 고메즈 트위터 캡처

큰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안드레 고메즈(26)가 밝은 미소를 되찾았다.

고메즈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무조건적인 응원을 보내줘 고맙다”라는 글과 함께 응원해준 팬들을 향한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전날 오른쪽 발목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고메즈는 다행히 빠르게 호전되는 모습이었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고메즈는 한결 밝은 표정을 지어 그의 빠른 회복을 바랐던 팬들도 한시름 놓게 됐다.

고메즈는 지난 4일(한국시간)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서 후반 34분 손흥민(27)의 태클로 인해 세르지 오리에(27)와 충돌, 발목이 뒤틀리는 부상을 입었다.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은 손흥민은 죄책감 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나기도 했다. 그의 부상에 축구계 동료부터 전 세계 팬들이 한 마음으로 쾌유를 바랐다.

고메즈의 부상에 자책하던 손흥민도 마음고생을 끝냈다.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골 세리머니로 두 손을 모아 고메즈에게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동시에 손흥민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 기록(121골)을 깨며 123호골 신기록을 세웠다. 고메즈를 향한 태클로 EPL 사무국으로부터 받았던 퇴장과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도 토트넘의 항소로 철회됐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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