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는 여학생들의 진로개발 및 취업 지원을 위한 ‘언니들이 말하는 JOB담’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일에 이어 6일과 12일, 13일 등 총 4차례 진행된다.
대학일자리센터는 프로그램 기획에 앞서 여대생 100명을 대상으로 ‘졸업 후 진로’, ‘취업 준비 시 느끼는 어려움’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졸업 후 준비하는 진로는 취업(65%), 취업 준비 어려움으로 ‘여대생 진출 직종 및 직무의 한계(61%)가 가장 많았다. 경험ㆍ경력 부족을 꼽은 학생도 24%로 나타났다. 취업 희망 기업은 해외ㆍ외국계기업이 21%로 가장 선호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이런 조사결과에 따라 외국계 기업 및 유망분야 취업에 관심 있는 여대생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5일에는 해외 외국계 기업 취업 전략 특강, 6일에는 여성친화 업종 및 기업 찾기 특강이 진행됐다.
여대생이 선호하는 유통ㆍ물류ㆍMD, ICTㆍ마케팅, 해외ㆍ국내 영업, 제약ㆍ바이오 등 4개 분야의 외국계 기업 여성 재직자를 초청해 실무 경험과 노하우에 대해 듣는 직무토크쇼는 12일과 13일 이틀 간 마련된다.
재학생은 인재양성통합관리시스템에서 비교과 활동 신청을 한 뒤 프로그램을 수강하면 된다. 관심 있는 외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은 대학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운선 대학일자리센터 컨설턴트는 “이번 행사는 참가 학생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취업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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