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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지키는 눈, 올해 최우수 ‘골든 아이’에 임지훈ㆍ박인용 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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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지키는 눈, 올해 최우수 ‘골든 아이’에 임지훈ㆍ박인용 대위

입력
2019.11.05 18:01
수정
2019.11.0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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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 ‘골든 아이’로 선발된 지상통제(MCRC)부문 임지훈(왼쪽) 대위와 공중통제(E-737)부문 박인용 대위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 공군 제공
2019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 ‘골든 아이’로 선발된 지상통제(MCRC)부문 임지훈(왼쪽) 대위와 공중통제(E-737)부문 박인용 대위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 공군 제공

공군은 올해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인 ‘골든 아이’에 임지훈(29), 박인용(28) 대위를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임 대위는 지상통제(MCRC)부문, 박 대위는 공중통제(E-737)부문에 선정됐으며 이날 공군방공관제사령부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방공무기통제사는 영공을 침범하거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무단 진입한 타국 항공기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항공기를 최적의 전술적 위치로 유도하는 ‘요격 통제’ 임무를 수행한다. 타국 항공기의 고도ㆍ속도ㆍ방위는 물론 우리 항공기의 상대적 위치와 기상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하늘을 지키는 잠들지 않는 눈’으로 불린다. ‘골든 아이(golden eye)’라는 별칭은 여기서 따온 말이다.

임 대위는 2015년 학군사관 42기로 임관해 2016년부터 통제사로 근무했다. 그는 “골든 아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최고의 전문성과 높은 명예심을 갖춘 통제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 대위는 2014년 공군사관학교 62기로 임관해 올해부터 E-737 통제사로 근무했다. 그는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전문성과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후배들의 기량을 끌어 올리는 데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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