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동체 가라앉았던 위치서 확인”
수색 당국이 지난달 31일 응급환자 이송 도중 추락한 헬기에 탑승한 것으로 추정하는 실종자를 발견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5일 새벽 해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을 사고 해역에 투입해 수색 중 헬기 동체 위치와 동일한 위치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했다. 지난 3일 인양된 사고헬기는 해저 수심 78m 지점에 가라앉아 있었다. 앞서 수색 당국은 같은 날 헬기 동체 인근에서 부기장과 정비사의 시신을 수습했다.
해군은 또 헬기 동체와 114m 떨어진 곳에서 사고헬기의 블랙박스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꼬리 날개 부분을 확인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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