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선발은 전 메이저리거 펠릭스 안토니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 야마구치 슌(32)이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WBSC는 “일본 대표팀이 5일 오후 7시(한국시간) 대만 타오위안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베네수엘라와 B조 예선 1차전에 야마구치를 선발 투입한다”고 밝혔다.
요리우리 에이스 야마구치는 올 시즌 15승 4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하며 팀을 센트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야마구치는 그러나 지난달 31일 오키나와 나하에서 열린 캐나다와 평가전에서는 선발로 등판해 2이닝 6실점(4피안타 4볼넷)으로 부진했다.
이에 맞서는 베네수엘라는 전 메이저리그 투수인 펠릭스 안토니오를 선발로 예고했다. 안토니오는 멕시칸리그에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한편, B조 예선리그 주최국 대만은 이날 타이중 인터콘티넨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푸에르토리코와 경기에 미국 마이너리거인 창샤오칭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트리플A팀 콜럼버스 클리퍼스 소속인 창샤오칭은 5승 5패,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했다. 창은 지난해 강정호와 대결을 벌인 적도 있다. 푸에르토리코는 자국 리그 소속인 페르난도 크루즈를 선발투수로 기용한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