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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이영애 “‘친절한 금자씨’와 가장 다른 점? 엄마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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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이영애 “‘친절한 금자씨’와 가장 다른 점? 엄마 된 것”

입력
2019.11.04 16:50
수정
2019.11.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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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가 영화로 돌아온다. 한국일보 DB
이영애가 영화로 돌아온다. 한국일보 DB

배우 이영애가 14년 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나를 찾아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배우 이영애와 유재명 그리고 김승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영애는 14년 만의 복귀에 대해 "햇수를 얘기해주시는데 그렇게 시간이 빨리 지났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엊그제 일 같기도 하고, 어쨌든 뭐 여러 가지로 만감이 교차한다. 일단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영애가 맡은 역할은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강인한 엄마 정연이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과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의문의 연락을 받은 정연이 낯선 마을로 아이를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다룬다.

그는 '나를 찾아줘'를 택한 이유를 묻자, "스릴러지만 따뜻하다.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감동이 있어서 좋다"며 "착한 사람들만 나오는 건 아니고, 지리멸렬한 군상이 나오지만 그게 현실이지 않나. 우리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여운이 있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와 비교에 대해선 "어떻게 보면 감독님의 색깔과 장르의 색깔이 확실하기 때문에 '나를 찾아줘'의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엄마 상황과는 많이 다르다"며 "제가 직접 8년 동안 엄마 입장에서 살았고, 그런 제 안에 담긴 감정이 어떻게 나타날까 저 또한 많이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친절한 금자씨'의 금자도 모성애가 있지만, 큰 차이는 제가 엄마가 됐다는 거다. 여러 가지로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친절한 금자씨' 못지않게 큰 전환점이 되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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