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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글자도 척척…할마이도 한글실력 참 대단하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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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글자도 척척…할마이도 한글실력 참 대단하니더”

입력
2019.11.04 16:00
수정
2019.11.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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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안동체육관서 제2회 안동시 문해 골든벨

한글배달교실 등 문해교육기관 학생 100여명이 4일 오후 경북 안동시 운흥동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안동시 문해 골든벨 결승전에서 '허수아비'라고 적은 정답판을 흔들고 있다. 이날 문해 골든벨에는 안동지역 14개 읍·면 한글배달교실 학생 250명 등 안동시 문해교육기관 총 19곳에서 학생 300명이 참가해 한글실력을 뽐냈다. 안동시는 예선을 거쳐 100명을 선발, 결승전을 치러 장원 차상 차하 등 총 20명을 선정했다. 류수현 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한글배달교실 등 문해교육기관 학생 100여명이 4일 오후 경북 안동시 운흥동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안동시 문해 골든벨 결승전에서 '허수아비'라고 적은 정답판을 흔들고 있다. 이날 문해 골든벨에는 안동지역 14개 읍·면 한글배달교실 학생 250명 등 안동시 문해교육기관 총 19곳에서 학생 300명이 참가해 한글실력을 뽐냈다. 안동시는 예선을 거쳐 100명을 선발, 결승전을 치러 장원 차상 차하 등 총 20명을 선정했다. 류수현 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금분선(오른쪽) 할머니가 4일 오후 경북 안동시 운흥동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안동시 문해 골든벨 결승전에 진출, 빈칸 채우기 문제에 '가족'이라고 쓴 정답판을 들고 밝게 웃고 있다. 이날 문해 골든벨에는 안동지역 14개 읍·면 한글배달교실 학생 250명 등 안동시 문해교육기관 총 19곳에서 학생 300명이 참가해 한글실력을 뽐냈다. 안동시는 예선을 거쳐 100명을 선발, 결승전을 치러 장원 차상 차하 등 총 20명을 선정했다. 류수현 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금분선(오른쪽) 할머니가 4일 오후 경북 안동시 운흥동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안동시 문해 골든벨 결승전에 진출, 빈칸 채우기 문제에 '가족'이라고 쓴 정답판을 들고 밝게 웃고 있다. 이날 문해 골든벨에는 안동지역 14개 읍·면 한글배달교실 학생 250명 등 안동시 문해교육기관 총 19곳에서 학생 300명이 참가해 한글실력을 뽐냈다. 안동시는 예선을 거쳐 100명을 선발, 결승전을 치러 장원 차상 차하 등 총 20명을 선정했다. 류수현 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권태덕 할머니가 4일 오후 경북 안동시 운흥동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안동시 문해 골든벨 결승전에 진출해 빈칸 채우기 문제에 '가는 말이'라고 쓴 정답판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이날 문해 골든벨에는 안동지역 14개 읍·면 한글배달교실 학생 250명 등 관내 문해교육기관 총 19곳에서 학생 300명이 참석해 한글실력을 뽐냈다. 안동시는 예선을 거쳐 100명을 선발, 결승전을 치러 장원 차상 차하 등 총 20명을 선정했다. 류수현 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권태덕 할머니가 4일 오후 경북 안동시 운흥동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안동시 문해 골든벨 결승전에 진출해 빈칸 채우기 문제에 '가는 말이'라고 쓴 정답판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이날 문해 골든벨에는 안동지역 14개 읍·면 한글배달교실 학생 250명 등 관내 문해교육기관 총 19곳에서 학생 300명이 참석해 한글실력을 뽐냈다. 안동시는 예선을 거쳐 100명을 선발, 결승전을 치러 장원 차상 차하 등 총 20명을 선정했다. 류수현 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이옥란 할머니가 4일 경북 안동시 운흥동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안동시 문해 골든벨 결승전에서 '딸의 남편을 부르는 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사위'라고 쓴 정답판을 들고 밝게 웃고 있다. 이날 문해 골든벨에는 안동지역 14개 읍·면 한글배달교실 학생 250명 등 안동시 문해교육기관 총 19곳에서 학생 300명이 참석해 한글실력을 뽐냈다. 안동시는 예선을 거쳐 100명을 선발, 결승전을 치러 장원 차상 차하 등 총 20명을 선정했다. 류수현 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이옥란 할머니가 4일 경북 안동시 운흥동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안동시 문해 골든벨 결승전에서 '딸의 남편을 부르는 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사위'라고 쓴 정답판을 들고 밝게 웃고 있다. 이날 문해 골든벨에는 안동지역 14개 읍·면 한글배달교실 학생 250명 등 안동시 문해교육기관 총 19곳에서 학생 300명이 참석해 한글실력을 뽐냈다. 안동시는 예선을 거쳐 100명을 선발, 결승전을 치러 장원 차상 차하 등 총 20명을 선정했다. 류수현 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기역 니은 등 기초글자부터 글을 깨우치기 시작한 안동시한글배달교실 학생들이 골든벨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안동시와 k-water 안동권지사 등은 4일 경북 안동시 운흥동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제2회 안동시 문해 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날 골든벨에 14개지역 읍ㆍ면 한글배달교실 학생 250명 등 총 19개 문해교육기관에서 학생 3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안동시는 앞서 예선전을 거쳐 선발한 100명을 대상으로 결승전을 시작했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학생 100명은 결승전에 진출해 가족 옥수수 나팔꽃 119 등 정답을 써내려 갔다. 허수아비와 개구쟁이 등 네 글자 가운데 뒤에 두 글자를 지우는 고난이도 문제가 출제되자 탈락자가 줄을 잇기도 했다. 이날 안동시는 장원 차상 차하 등 총 20명을 수상자로 선발했다.

한글을 배운 지 2년된 권태덕(80) 할머니는 “한글을 배우기 전에는 하늘과 땅도 몰랐는데 이젠 잘 안다”며 “자식들도 ‘이제 엄마도 엄마 인생살 수 있겠다’고 격려해 힘이 솟는다”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한글배달교실은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의미있는 정책”이라며 “문해 어르신들의 고통과 불편함 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수현 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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