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인류’ 이욱정PD가 입사 25년 만에 KBS를 떠나 자회사인 KBS 미디어로 이적한다.
이욱정PD는 KBS미디어에서 본격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하기 위해 KBS의 퇴사를 결정했다. KBS 미디어가 투자하여 음식과 교육분야의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실험적인 벤처를 론칭 예정이다. 또 다큐 뿐만 아니라 요리 관련 동영상 교육콘텐츠, 웹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을 하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영역 확장에 대한 뜻을 밝혔다.
이욱정 PD는 지난 1994년 KBS에 입사해,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요리인류' 등 히트작을 탄생시켰다. 이 덕분에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대상,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교양 작품상 등도 받았으며, 현재 서울시의 요리를 통한 도시재생사업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최근에는 ‘치킨인류’, ‘반찬인류’ 등 다양한 음식관련 모바일 콘텐츠 제작을 하며, TV라는 플랫폼에서 벗어나 웹다큐 형식으로 깊이감을 더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여의도 KBS 누리동에 카페 겸 식당 ‘쿠킹 스튜디오’를 열고 운영해오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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