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벡스코서… 420개사 1190부스
한-아 특별정상회의 개최 붐업 위해
‘한-아 파빌리온’ㆍ‘한-아 수산요리전’
아시아 최고 수산산업 전시회인 제17회 ‘부산국제수산EXPO(BISFE 2019)’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BEXCO, 한국수산무역협회, 수협중앙회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30개국 420개사에서 총 1,190부스를 준비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해외업체 참가를 확대하고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수산관련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수산식품관, 수산기자재관, 해양수산산업 창업ㆍ투자지원센터관, 양식산업관 등이 조성되며, 부산 시어(고등어)홍보관, 부산어묵홍보관 등도 운영된다. 특히 25, 26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기원을 위해 전시장 내 ‘한-아세안 파빌리온’을 조성하고, ‘한-아세안 수산요리 특별전’도 마련된다.
국내외 수산관련 전문기관과 단체도 총출동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한국수산자원공단, 수협중앙회 등과 캐나다, 미국, 라트비아, 세네갈, 페루, 베트남 등의 협회, 업체가 대거 참가한다.
신규 국가의 참여와 규모가 확대돼 기존 참가국인 중국, 에콰도르, 필리핀, 태국, 대만 외 신규로 미얀마, 탄자니아, 스페인, 핀란드 등이 참가하고 국내에서는 지자체와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 홍보관도 전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참여한다.
아울러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국내 MD(상품기획자) 상담회를 강화하는 한편 수산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수산산업 취업설명회 및 상담회도 동시 개최된다.
국내 수산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략적 수출확대를 위해 수협중앙회와 공동 개최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는 3일 동안 해외 10개국(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94개사 해외 바이어가 참석한다.
특히 베트남에 한국산 활어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NHI Coperation, 대만 Yen and brothers, 태국 Prairie Marketion Limited 등 빅바이어들이 행사장을 찾아 국내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확대 및 신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2019 국내 MD상담회’에는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CJ 제일제당, 공영홈쇼핑,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위메프 등 대형마트, 백화점, 홈쇼핑업체, 리조트, 소셜커머스의 국내 주요 MD들이 대거 참가, 국내외 관련업체와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문 학술행사로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 ‘한-아세안 수산전략세미나’, ‘부산 해양수산 ODA(공적개발원조)포럼’, ‘한국양식기술워크샵’, ‘부산수산정책포럼’ 등이 개최되며, ‘전국 민물고기 요리 경연대회’, ‘참치 해체쇼’, ‘부산 시어 요리 대회’, ‘스타셰프 미카엘과 함께하는 고등어 쿠킹쇼’ 등이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기 위해 무역상담회, MD상담회 등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시민이 함께할 수 있게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9 부산국제수산EXPO 입장료는 5,0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bisf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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