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라’ 인교진이 전매특허 감초 연기를 펼치며 확 달라진 비주얼을 자랑했다.
인교진은 현재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에서 ‘휘벤져스’의 일원 박문복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극 중 끈끈한 우정과 깨알 같은 유머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화월(홍지윤)을 향한 마음을 거침없이 표현해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퍼트리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나의 나라’ 10회에서는 6년이 흐른 후 의사병의 거처에서 지내는 문복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복은 의조들에게 기상천외한 약을 만들어 파는 등 엉뚱한 모습은 여전했지만 몰라보게 말끔해진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문복은 잘생긴 외모를 뽐내며 이화루를 찾았고, 문복의 애정공세를 밀어내기만 했던 화월은 확 달라진 문복의 모습에 흔들린 듯 수줍게 얼굴을 붉혔다. 긴장감 넘치는 몰입도를 자랑 중인 '나의 나라'에서 유일하게 짧지만 유쾌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두 사람의 밀당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처럼 인교진은 '나의 나라'에서 트레이드마크와도 같던 까만 이를 비롯, 군역 생활의 찌든 분장을 지워내고 본래의 잘생긴 외모를 드러내며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더욱이 외모는 변했지만 여전히 구수한 사투리와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로 인교진만의 전매특허 코믹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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