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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엘린, 10억 '로맨스 스캠' 의혹에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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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엘린, 10억 '로맨스 스캠' 의혹에 입 열었다

입력
2019.11.0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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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출신 BJ 엘린(맨 오른쪽)이 로맨스 스캠의 가해자로 지목됐다. 사진은 크레용팝이 지난 2013년 한 연말 가요 시상식에 출연했을 때 엘린이 손인사로 ‘일베 논란’을 일으켰던 모습. 한국일보DB
크레용팝 출신 BJ 엘린(맨 오른쪽)이 로맨스 스캠의 가해자로 지목됐다. 사진은 크레용팝이 지난 2013년 한 연말 가요 시상식에 출연했을 때 엘린이 손인사로 ‘일베 논란’을 일으켰던 모습. 한국일보DB

크레용팝 출신 BJ 엘린이 10억원대 ‘로맨스 스캠’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엘린은 2일 자신의 공식 채널에 올린 ‘안녕하세요 엘린입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고 많은 분들과 기자들이 사실 여부를 물으시고 걱정에 연락을 주셨다”며 “진위 여부를 판단할 만한 자료와 입장에 대한 정확한 정리없이 섣부르게 얘기하면 과장되거나 와전될 수 있기에 내일(3일) 방송을 통해 입장과 상황을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한 네티즌은 ‘전 유명 아이돌 출신 여BJ에게 10억을 쓰고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는 제목의 글에서 “별풍선을 보낸 것을 계기로 아이돌 출신 BJ에게 먼저 연락이 와, 단순히 팬과 BJ의 관계라고 볼 수 없는 사이로 발전했다”면서 “그렇게 약 1년을 지내고 난 뒤 ‘진지한 미래를 그려보자’고 제안했으나 ‘오빠가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지 미처 몰랐다’며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녀에게 보낸 별풍선만 7억원 가량이고 목걸이와 구두, 이사 비용 등까지 합치면 10억원 가까이를 썼다”며 “액수를 중요하게 여기거나 환불받고자 하는 마음은 없다. 그러나 그 BJ에게 당하는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글이 올라온 뒤 가해자로 엘린을 지목하는 의혹이 쏟아지자 엘린은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해 논란 확산에 불을 붙였다.

한편, ‘로맨스 스캠’(Romance Scam)은 SNS 등을 통해 이성의 환심을 산 뒤 돈을 가로채는 신종 사기를 가리킨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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