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동료 경찰관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즉각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전북경찰청은 관내 모 경찰서에 재직 중인 A 순경을 둘러싼 유사한 의혹이 있어 감찰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 순경이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유포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감찰로는 진위를 가리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해당 사건을 여성청소년과에 배당해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직 경찰관이 동료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는 소문을 접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며 “증거 인멸 등 우려 때문에 조속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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