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토)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KBS 제공
한국전쟁의 아픔 간직한 정릉동과 삼선동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KBS1 저녁 7.10)

가을이 물들어가는 북한산 자락 아래 편에 있는 정릉동과 삼선동에 찾아간다. 두 동네는 한국전쟁의 피난민들이 둥지를 틀고 실향에 대한 아픔을 달랬던 곳이다. 그래서인지 시장에는 황해도 사람들이 차린 가게들이 즐비하다. 황해도에서 내려온 시어머니 뒤를 이어 강아지떡을 만들고 있는 며느리와 추억을 되새김질하고, 시어머니 며느리 손녀로 3대째 이어지는 황해도 만두의 맛으로 그리움을 달랜다. 실향민들을 위로해주던 떡과 만두로 지나온 한국전쟁의 역사를 기억한다. 정릉동 주택의 대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다. 주민들은 대문을 열고 소통하며 모두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정릉동을 따라 걷다 보면 삼선동의 3.6.9마을을 마주한다. 동네로 돌아온 젊은 청년들이 마을과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을 지켜본다. 역사 깊은 옛 동네에서 평범한 이들의 삶을 바라본다.

SBS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 SBS 제공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하는 순다열도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 (SBS 밤 9.00)

인도네시아 순다열도로 향한다. 순다열도는 동물지리학상 경계인 월리스 라인이 지나는 곳에 위치했다. ‘종의 피난처’라 불리며 동서양 두 대륙의 특징을 모두 가진 특별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족장 김병만과 노우진을 필두로 김수용, 강경준 등 쟁쟁한 스타 7명이 정글의 법칙에 도전한다. ‘수드래곤’을 자처하는 김수용은 양쌍절곤까지 준비하며 뼛속까지 개그맨인 자신의 면모를 보여준다. 배우 배윤경은 다양한 정글 요리를 선보이며 출연진의 식사를 책임진다. ‘동심 생존’이라는 컨셉트에 맞춰 특별한 내레이션까지 준비했다. 최근 제일 핫한 동물 크리에이터로 떠오른 펭수가 그들의 목소리가 된다. 펭수와 윤도현은 순다열도의 다양한 동물들을 관찰하며 환상의 호흡을 맞춘다. 특히 펭수는 본인의 친구이나 마찬가지인 바다 속 생물체들에게 더욱 반가움을 나타내며 ‘동심 생존’이라는 프로그램 특징에 걸맞는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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