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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플레이2’ 불붙은 라이벌 매치…팽팽 신경전→1무대 2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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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플레이2’ 불붙은 라이벌 매치…팽팽 신경전→1무대 2선곡

입력
2019.11.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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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뮤지션들이 라이벌 매치에 도전한다. 채널A ‘보컬플레이2’ 제공
대학생 뮤지션들이 라이벌 매치에 도전한다. 채널A ‘보컬플레이2’ 제공

‘보컬플레이2’에서 팽팽한 라이벌전이 펼쳐진다.

오는 2일 방송될 채널A의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에서는 심장을 조이는 신경전이 펼쳐진다.

라이벌 매치에서는 두 팀이 함께 합동 무대를 펼치는 한편 다음 라운드 진출의 기회는 한 팀만이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혀 다른 팀끼리 한 곡을 골라 합동 무대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은 다양한 갈등을 발생시켰다. 탐색전 전체 1위인 버클리 대표 임지수와 전체 4위, 여성 보컬 중 2위인 호원대 대표 김민서는 완전히 상반되는 음색을 가진 만큼 선곡을 놓고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

저음의 보컬인 임지수가 “남자 곡을 해보는 게 어떠냐”라고 제안했지만, 가늘고 높은 목소리의 김민서는 “어렵다”라고 하면서 선곡은 미궁에 빠졌다. 여성 보컬 1, 2위 간의 대결이기도 한 만큼, 신경전 또한 팽팽했던 임지수vs김민서의 무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첨예한 갈등 끝에 사상 초유의 1무대, 2선곡이라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라이벌전에서 한 조로 묶인 한국외대 대표 밴드 외인부대와 서경대 대표 밴드 실버스톤은 하드 록과 펑키로 완전히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데다, 서로의 주장도 확실해 의견 조율이 쉽지 않았다.

결국 이들은 합동 무대임에도 각자의 색깔에 맞는 두 곡을 이어붙이는 초강수를 뒀다. 전무후무한 투 머치 밴드의 1무대 2선곡 무대에는 심사위원들과 타 학교 대표들을 모두 뒤집어지게 만든 최종병기까지 출동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라이벌전이 불붙은 ‘보컬플레이2’에서는 선곡 전쟁, 전공생과 비전공생 간의 온도차, 서로의 실력을 의식한 눈치 작전이 가감 없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살벌한 라이벌전 속에 저 세상 텐션을 선보일 ‘보컬플레이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채널A와 스카이엔터(skyENT)에서 동시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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